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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목적지는, 종점입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2/132439359.5.jpg)
종점까지 간다며 자신의 목적지를 전하는 안내판. 혹시 앉을 자리가 필요한 승객에게 ‘죄송’하다고 말하는 작은 배려에 웃음이 납니다.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고양이 눈]미술관 속 우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1/132433479.1.jpg)
어디서 들리는 소리지? 기둥을 올려다 보니 족제비가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네요. 인간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고 미술관을 찾아왔을까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고양이 눈]소화기의 변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9/132425110.4.jpg)
많은 건물에 화재 비상시 사용 목적으로 소화기가 비치돼 있죠. 평범했던 소화기에 상상력과 디자인을 더하니 하나의 작품으로 거듭났네요. ―베트남 다낭에서
![[고양이 눈]아름다운 우리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8/132417728.5.jpg)
‘자연농원’이 주말농장에서 부활했네요. ‘네이처’ ‘팜’ 등 영어를 활용한 가게명이 유행인 요즘, 우리말이 새삼 정겹게 느껴집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고양이 눈]빵빵한 하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7/132409248.5.jpg)
빵집 앞에 커다란 식빵 한 조각이 걸려 있네요.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모습이 식욕을 부릅니다. 아침을 챙겨먹고 빵빵한 하루를 보내볼까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고양이 눈]가자, 정글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6/132400578.5.jpg)
한 주택에 내걸린 쇠사슬을 타고 고릴라 인형이 탈출하고 있네요. 고향이 그리웠던 걸까요? 주인 몰래 집을 나서는 표정이 제법 진지합니다. ―강원 홍천군 두촌면에서
![[고양이 눈]“나와 같이 산책할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5/132391688.5.jpg)
한강공원을 걷다 강아지 조각상을 만났습니다. 흰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룬 점박이, 색동의 화려한 옷을 입은 검은 강아지가 공원에 생동감을 불어넣네요. ―서울 망원지구 한강공원에서
![[고양이 눈]마흔아홉의 태권브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4/132384167.5.jpg)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브이∼.” 황금옷을 입고 귀환한 ‘로보트 태권브이’가 40, 50대의 추억을 소환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태권브이를 알까요?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고양이 눈]“가을이 왔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2/132378157.4.jpg)
화물차에 한 장의 단풍잎이 달라붙었습니다. 잠깐 내린 비가 접착제 역할을 했나 보네요. 이들이 빚어낸 가을 풍경에 계절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고양이 눈]너는 누구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1/132370285.5.jpg)
투명한 식탁 위로 커피 한 방울을 떨어뜨렸습니다. 커피가 만들어 낸 모양에서 하트도 떠오르고, 복숭아도 떠오르네요. 여러분은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고양이 눈]“이래도, 금연 안 하실 겁니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60647.5.jpg)
건물 벽면에 안내판이 걸렸습니다. 조금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을 듯한 곧은 직선, 강렬한 색상으로만 구현한 디자인이 메시지를 전합니다. “금연하세요.”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고양이 눈]“비행기 타고 싶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52768.5.jpg)
참새 한 마리가 인천공항 출국장 카운터 앞에 두 발을 딛고 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마치 “여기 서 있으면, 저도 외국에 갈 수 있나요”라고 묻는 것 같네요.―인천국제공항에서
![[고양이 눈]“차주님, 가을이 왔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8/132344762.5.jpg)
우편함에 엽서가 꽂힌 듯, 색 바랜 나뭇잎 한 장이 차량 운전석 손잡이에 꽂혀 있네요. 무더위 속 잊고 있던 가을이 시나브로 왔나 봅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양이 눈]소풍 가기 딱 좋은 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7/132337636.4.jpg)
높아진 하늘,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 무지개 바퀴를 힘껏 굴리며 나들이 나온 젖소와 꿀벌, 개구리, 부엉이의 얼굴에 저마다 웃음꽃이 폈습니다. ―강원 내린천휴게소에서
![[고양이 눈]“세월의 향기도 음미하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5/132331077.4.jpg)
빈티지 핸드밀이 벽에 옹기종이 모여 있습니다. 1900년대 초 유럽에선 벽면 장착 커피 그라인더가 유행했습니다. 이걸로 커피를 내리면 세월의 향기는 덤이겠죠? ―제주의 한 카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