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美 본토에서 가데나로 2대 배치
“인태지역 작전 숙달, 전투태세 강화 도움”
가데나는 韓 유사시 최단거리 출격기지
지난 5월 美공군장관 “韓에도 긍정적” 언급
미국 공군의 최신예 F-15EX 전투기들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 카데나 공군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출처 미 공군 SNS
미국의 최신예 전투기인 F-15EX 2대가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가데나 기지에 전개됐다고 미 공군이 30일 밝혔다.
미 공군은 내년부터 가데나 기지에서 운용중인 구형 기종의 F-15 C/D를 순차적으로 퇴역시키고, F-15EX 2개 대대(36대)의 영구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 차원에서 F-15EX의 사전 전개를 통해 한반도와 중국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작전환경을 숙달하는 한편 북한과 중국에 경고장을 보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트로미 민크 미 공군 장관은 5월 미 상원 청문회에서 “F-15EX의 가데나 배치가 한국 작전에 긍정적”이라는 취지로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미 공군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에글린 기지 소속 F-15EX 2대가 다른 F-15E 2대와 함께 같은 달 29일 가데나 기지에 도착했다. F-15EX의 가데나 전개는 작년 이후 두번째이고, 최신 기종으로의 교체 노력을 위한 다음 단계라고 미 공군은 설명했다.
이어 미래의 주둔 기지에서 F-15EX의 운용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투준비태세 강화를 위한 원활한 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미국 공군의 최신예 F-15EX 전투기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 본토에서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공중급유를 받고 있다. 출처 미 공군 SNS 미 공군 관계자는 “F-15EX는 가데나 기지의 차세대 공군력을 상징한다”며 “우리는 이 항공기로 훈련하고,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지원하는 전투력의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공격력을 투사하고 작전에 통합될 준비를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F-15EX는 F-22나 F-35와 같은 5세대 스텔스기는 아니지만 무장 탑재량이 막강하다. 최대 13.4t에 달하는 정밀유도무기를 장착해 웬만한 폭격기급 이상이다. 또한 항속거리와 작전반경 등에 현존 전투기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준이고, 공대지와 공대공 등 다목적 전천후 작전도 할수 있다.
가데나 기지는 타이완에서 불과 600km 떨어져 있고, 한반도 유사시 최단 시간내 미 공군전력이 출격하는 유엔사령부의 핵심 후방기지이자 미 공군의 역내 전략적 군사 거점이다. 이곳에 F-15EX 전력 배치를 통한 미 공군력의 강화는 중국과 북한의 군사적 모험을 견제하는 효과가 클 것이으로 군 안팎에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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