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7월부터 6·25전쟁 전몰·순직 군경 유족 3만 5000여명에게 헌정패(사진)를 수여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고령자 순으로 7000여 명의 유족에게 순차적으로 수여될 예정이라고 보훈부는 전했다.
헌정패는 ‘호국영웅’, ‘평화’, ‘자유’라는 글이 각인된 태극문양의 메달과 ‘호국영웅을 국가가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증서를 액자에 담은 형태로 제작됐다.
보훈부는 7월에 중앙 수여식과 함께 지방자치단체별 행사를 통해 유족에게 헌정패를 수여하는 한편 개별 수여도 진행할 계획이다. 개별 수여는 우정사업본부의 제복을 입은 집배원이 예를 갖춰 유족들의 가정을 방문해 헌정패를 전달하게 된다. 집배원들은 유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보훈·복지 애로사항 등도 함께 청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훈부는 30일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설명했다. 강윤진 보훈부 차관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국가가 제대로 기록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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