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제 불확실성 여전…종전 선언까지 비상대응체제 유지”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12일 17시 04분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2025.11.24. 서울=뉴시스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2025.11.24. 서울=뉴시스
청와대가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매우 크다고 보고 이재명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와 주 2회 국무총리 및 부총리 주재 비상경제본부 가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청와대 전은수 대변인은 12일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2시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로 관계 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전쟁에 따른 비상 경제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조치를 논의했다”며 “4월 8일 발발 40일 만에 휴전 합의가 이뤄졌으나 첫날부터 합의가 불발됐다”고 했다. 다만 “후속 협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보인다”며 “회의 참석자들은 1차 협상 결과와 최근 정세를 종합해 볼 때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매우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전은수 대변인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전은수 대변인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전 대변인은 “특히 휴전이나 추후 종전이 성립되더라도 물류, 운송 정상화 및 중동 에너지 생산 시설 복구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됐다”며 “정부는 명확한 종전 선언이 있을 때까지 현재의 비상 대응 체제를 엄중히 유지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와 주 2회 국무총리 및 부총리 주재 비상경제본부 가동은 지속된다”고 했다.

전 대변인은 국회를 통과한 중동 전쟁 대응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이번 추경에 반영된 6783억 원 규모의 나프타 수입 단가 차액 지원 사업에 대한 재원 조치가 완료됐다”며 “나프타 공급량을 전쟁 전 수준인 211만 톤까지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는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업통상부는 정유사 등과 긴급 소통해 나프타 도입 확대에 즉각 착수할 계획이며, 예산 조기 소진 시에는 목적 예비비를 추가 투입해 산업계 타격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청와대#전은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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