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서울·경기·전남광주·울산 등 4개 지역 광역단체장을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기로 확정했다. 본선 후보를 경선으로 정하기로 했다. 서울·경기는 5파전, 전남광주는 8파전으로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울산은 후보 4명이 경선을 치른다. 4개 지역 모두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후보로 결선 투표도 진행한다.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은 2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연 뒤 기자회견을 열어 4개 지역에 대해 “공모한 후보 전원을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뒤 두번째 심사 결과 발표다. 서울시장 후보는 김영배 박주민 전현희 의원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총장 등 5명이다. 이날 발표에는 박홍근 의원도 후보로 포함됐으나 직후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추미애 한준호 권칠승 의원, 양기대 전 의원 등 5명이 후보로 나선다.
서울·경기 지역은 예비경선에서 3명을 추려 본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예비경선에선 권역별 합동연설회도 실시한다.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며, 본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진행된다. 본경선 진출자 3명에 여성이 없으면 여성 1명을 추가해 4명으로 본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이에 전현희 추미애 의원은 예비경선 결과와 상관없이 본경선까지 뛸 전망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민형배 이개호 신정훈 정준호 주철현 의원, 이병훈 전 의원 등 8명이 예비경선을 치른다. 본경선에는 5명이 진출한다. 예비경선은 광주·전남 동부·전남 서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합동 연설회·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본경선에는 시민공천배심원제와 권역별 순회투표를 추진한다. 시민공천배심원제가 도입되면 심사단 투표가 일정 비율 들어갈 전망이다.
울산은 김상욱 의원, 송철호 전 울산시장,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 이선호 전 대통령자치발전비서관 등 4명이 경선에 참여한다.
당은 4월 20일까지 공천을 끝낼 예정인 가운데 서울 경선을 가장 늦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격전지인 만큼 경선을 통한 흥행몰이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서울을 가장 늦게, 그 앞이 경기 전남광주 순으로 진행될 것 같다”고 했다.
부산은 9~13일 예비후보를 추가 공모한다. 유력 주자인 전재수 의원이 통일교 금품의혹 수수 수사로 예비후보에 등록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한 것. 앞서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만 예비후보 면접을 봤다. 이날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연 전 의원은 조만간 예비후보를 신청하고 출마 선언도 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현재 통합 여부가 결론 나지 않은 대구·경북과 충남·대전 등 4개 지역에 대한 결정은 미뤘고 전북 제주 세종 등 나머지 지역에 대한 공천 룰도 빠르면 이번주 내에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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