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지도부, 비상계엄 옹호 세력과 단절해야”
“한동훈, 제명 계기로 희생·헌신에 대해 성찰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정기 모임에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6.1.20/뉴스1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는 29일 당 지도부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에 대해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함은 물론, 통합이 절실한 이때 당의 분열을 초래하고 외연확장의 장벽이 될 것이 자명하기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우리당을 곤경에 빠트리고, 결국 이재명 독재 정권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우리는 장동혁 대표와 현 지도부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왜 ‘통합의 약속’을 스스로 저버리고 ‘뺄셈의 정치’를 선택하는 것이냐. 이 결정으로 국민의힘은 어떤 가치를 세워 국민께 박수받을 수 있는 것이냐”고 했다.
이들은 “정당은 다수 국민의 지지를 받을 때 존립이 가능하다. 그래서 정당은 민심을 더 잘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며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은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잡은 손을 뿌리치지 못하고 있다. 그사이 더 많은 국민이 국민의힘의 손을 뿌리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에 강력히 요구한다. 비상계엄을 옹호해 온 정치세력,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의 명확한 단절을 선언하라”고 했다.
이들은 “당의 통합과 화합, 당 밖의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정치 세력과의 연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며 “뺄셈이 아닌 덧셈의 정치를 할 수 있는 그래서 더 많은 국민과 손잡을 수 있는 국민의힘이 될 수 있도록 당의 모든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전 대표가 말하는 진짜 보수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이번 제명을 계기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고민과 함께 성찰이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