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최소 9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홍콩 대형 아파트 화재에 대해 28일 “이웃의 가슴 아픈 소식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더불어 모든 분께 애도를 전하며, 신속히 복구와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길 연대의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수백 명의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다시 한번 부상자들의 쾌유와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중국어와 영어로도 병기해 올렸다.
앞서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소방관 1명을 포함해 최소 94명이 숨졌으며, 50여 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도 200여 명에 달해 사상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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