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서울시장 후보 차출? 그런 상황 없을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1월 5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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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개발협력주간 홍보존’을 방문해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11.05.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개발협력주간 홍보존’을 방문해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11.05.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 차출론이 나오는 데 대해 “그런 상황은 안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5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본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서울시장 후보로 부를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에 “꼭 제가 나가야만 이긴다, 그런 것은 아닐 것”이라며 “경쟁의 과정을 거쳐 좋은 후보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하고 싶지 않은 것이냐, 그렇게 안 될 거라고 전망하는 것이냐’는 물음엔 “그렇게 안 될 거라고 저는 본다”고 했다.

김 총리는 ‘정치라는 게 어떻게 될지 몰라 부를 지 모른다’는 말엔 “왜 그러시냐”며 웃었다. ‘그런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말에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총리는 올해가 가기 전의 목표에 대해 “제가 해야 하는 중요한 일 하나는 점검”이라며 “현장,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점검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개발협력주간 홍보존을 방문,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11.5/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개발협력주간 홍보존을 방문,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11.5/뉴스1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선 김 총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 ‘빅샷’ 차출론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김 총리 등을 차출해 서울시장 도전 가능성이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단일화로 ‘컨벤션 효과’를 거둬야 4선 현역 오세훈 서울시장을 꺾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민석#지방선거#서울시장#선거#차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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