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청년 미래가 한국 미래…일자리 만들기 위해 힘 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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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고용 나설 수 있게 모든 지원 방안 강구”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청년 한 명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온 나라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절실한 과제 앞에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나섰다”며 “어제 개최한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는 그 협력의 결실이자, 새로운 희망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며 본인이 지난 9월 기업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한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삼성·SK·포스코·한화 등 여러 기업에서 채용계획을 발표하며 뜻을 함께해 줬다”며 “이번 박람회에는 협력사 포함 16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흐름이 중견기업까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경제적 인센티브를 포함해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고용에 나설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은 청년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은 기업의 혁신을 이끄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는 사회, 청년이 자신의 노력으로 원하는 일터에서 일하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으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사회를 꿈꾼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경제인협회는 전날(21일)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동반성장위원회 등 정부 기관들과 공동으로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박람회에는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GS, CJ, LS, 효성, 풍산 등 국내 주요 대기업 13개사 및 161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온라인으로 채용박람회를 여는 협력사를 합치면 500개사에 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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