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서 김 총리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잘 부탁드린다”면서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김 총리는 이 대통령과 악수하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KTV 이매진 이 대통령은 김 총리의 배우자에겐 꽃다발을 전달했다. 꽃다발을 받은 김 총리의 배우자가 허리 숙여 인사하자 이 대통령은 “고개 너무 많이 숙이지 마세요. 내가 이상한 사람처럼 (되니까)”라고 말해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졌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 외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5.07.04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 총리 배우자. 2025.07.04 뉴시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달 4일 김 총리를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 대통령이 김 총리를 지명한 지 29일 만인 3일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5시 36분 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총리는 4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에 반대하며 대통령실 앞에서 농성하고 있는 농민단체를 만났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도 찾아 현충탑에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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