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제7회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에서 한국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영국팀을 맞아 경기를 펼치고 있따. 보훈부 공동취재단
김영민 선수는 우승 소감을 묻자 “동료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 첫 금메달을 따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2029년 인빅터스 게임 대한민국 유치가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수 선수는 “현역 군인으로서 인빅터스 게임에 참가할 수 있게 해주신 국방부와 보훈부, 상이군경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빅터스 게임을 계기로 상이군인에 대한 복지와 예우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관수 선수는 “경기장에 함께 오신 모든 한국 응원단과 후원기업인 LIG넥스원과 현대로템에 감사드린다”며 “결과가 좋아서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 (남은 종목에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환경 선수는 동료들과 힘을 합해 우승을 이뤄냈다면서 “지금까지 지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에는 23개국에서 5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켈레톤, 휠체어컬링, 수영, 실내조정, 좌식배구, 휠체어농구, 휠체어럭비 등 11개 종목에서 8∼16일 9일 동안 열전을 벌인다. 스키 등 일부 동계 종목은 밴쿠버가 아닌 휘슬러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휠체어컬링, 스켈레톤, 스키, 스노보드, 수영, 좌식배구, 실내조정 등 7개 종목에서 1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한국팀은 2022년 네덜란드, 2023년 독일 대회에 이어 이번에 3번째로 인빅터스 게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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