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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연하장 별도로 다룬 북, 시진핑은 베트남 등과 일괄 보도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1-01 09:40
2025년 1월 1일 09시 40분
입력
2025-01-01 09:37
2025년 1월 1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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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국가수반, 각계인사들이 연하장 보내와” 보도
시진핑 연하장 내용도 공개 안 해…푸틴 보도와 대조
북한매체가 여러국가 수반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냈다고 전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간략하게 언급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새해 축하편지는 내용까지 공개하며 별도 보도한 것과 대조적이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 위원장에게 “2025년 새해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 국가수반들과 정당 지도자들, 각계 인사들이 년하장(연하장)을 보내여왔다”고 밝혔다.
통신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중화인민공화국 주석과 부인, 윁남사회주의공화국(베트남) 주석, 몽골 대통령 ,따쥐끼스딴(타지키스탄) 공화국 대통령, 뚜르크메니스딴(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벨라루씨(벨라루스)공화국 대통령이 년하장을 보내여왔다”고 짧게 보도했다.
시 주석의 연하장 발송 소식을 다른 나라 지도자와 한데 묶어 보도했으며 내용도 공개하지 않은 것이다.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연하장을 보냈다는 보도는 1일 오전 현재 나오지 않고 있다.
북한매체는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주고받은 연하장은 별도로 상세 보도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 1면에 지난달 27일 실린 연하장에서 새해에 북러가 “공동사업을 매우 긴밀하게 계속해 나가며 현시대의 위협과 도전들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일치시켜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새해 2025년이 로씨야(러시아) 군대와 인민이 신나치즘을 타승하고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는 21세기 전승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을 기원”했다.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을 과시하는 동안 비교적 소원해진 북중 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의 지난해 6월 방북 당시 두 정상은 군사동맹에 준하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이후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 1만1000여명을 보냈다.
반면 북한과 중국은 수교 75주년을 맞은 지난해를 ‘조중 우호의 해’로 선포하고 개막식 행사를 했지만 한 해 동안 고위급 교류가 뜸했으며, 폐막식 행사 보도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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