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드론’ 2배 이상 늘린다…무기 성능개선 예산도 5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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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2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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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정부는 변화하고 있는 전장 환경을 고려해 2년 안에 군사드론을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2일 오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드론 전력 강화방안과 물적·인적 전력 활용성 극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군은 2026년까지 현재 대비 2배 이상 수준으로 드론을 확보해 북한 무인기 위협에 관한 대비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한다.

정부는 전력을 신속하게 강화하기 위해 드론 확보 방식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상용드론 확보를 활성화하고 연구개발(R&D) 드론의 전력화 속도를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현재 방위력 개선비의 1% 수준인 무기체계 성능개선 예산을 5%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군에 배치된 무기체계에 관한 개선 소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적시에 개선해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수당 인상과 주거환경 개선 등 처우개선 성과에 더해 장병 임무 수행 여건을 적극적으로 개선한다.

지속해서 하락 중인 초급간부 지원율을 제고하기 위해 비효율적인 부대운영 관행과 제도도 혁파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위원장인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민간위원과 합동참모본부의장, 육·해·공군참모총장,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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