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군인이 별 달고 싶은 것처럼 나도, 단 연마한 뒤…尹보단 잘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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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25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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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4.24.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4.24. 뉴스1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별을 볼 가능성이 있는 인물’ 중 한명으로 꼽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솔직히 ‘별을 달고 싶다’고 했다.

다만 실력을 갈고닦은 뒤에나 욕심낼 문제라며 ‘자기 연마’를 외쳤다.

이 대표는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정치인 이준석이 바라보는 지점은 별이 되는 그 순간이냐”고 묻자 “예를 들어서 육사 나온 중위 대위쯤 되는 분에게 ‘당신은 군인으로서 무엇을 이루고 싶습니까’라고 묻는다면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싶고 별도 달고 싶고’ 이런 얘기 할 것 아니냐”며 “저도 그렇다”고 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장교 중) 별을 다는 인원은 몇 명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한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제 역량치가 돼야 올라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당대표, 야당대표 할 때 ‘그러면 다음은 대권입니까’라는 얘기를 많이 안 들었겠느냐”고 한 이 대표는 “저는 국익을 위해서 해외에서도 꿀리지 않는 정치력을 보여주는 게 정치의 본질이라고 보고 그걸 연마해서 잘하기 전까지는 욕심낼 생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든 국외든 정치 트레이닝 안 된 상태에서 했다가 지금 민망하지 않는가”라며 “(수련을 덜 쌓더라도) 제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내치든 외치든 잘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당장 욕심내기보다는) 국제사회에서 어느 정도 통용될 만한 정치력을 가지기 위해 자기 수련을 많이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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