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용태 “한동훈, 윤 안 만나면 국민 불안해할 것…적절한 시기 오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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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22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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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저격에 “갈등 자제해야”
尹-李 회담에 “자주 만나 얘기했으면”
“개혁신당, 프레임과 조롱은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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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당선인은 22일 “이렇게 건강상의 이유로 대통령과 대통령실과 만나지 않는다면 국민들께서 많이 불안해하시고 불필요한 오해가 나올 것 같다”며 “저는 적절한 시기에 대통령과 또 비대위 간의 오찬이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라디오 ‘뉴스킹’에 출연해 “한동훈 위원장께서도 이번 선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역할하려고 노력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언론 인터뷰를 보면 정치에 다시 돌아올 것만큼은 확인이 되는 것 같다”며 “전당대회에 출마하기에는 여러 조언을 주시는 분들이 좀 쉬어야 할 때고 성찰해야 될 때라고 조언을 주는 것 같다. 그래서 아마 전당대회는 좀 지켜보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선 “국민들께서 여당에 바라는 점은 안정감”이라며 “계속 갈등을 부추기고 갈라치기 하려고 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이런 것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만남에 대해선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국정기조가 민주당과 다른 것은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나셔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정치의 복원이라고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주 만나셔서 이야기하셨으면 좋겠다”며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입법 과제들 제대로 하려면 야당의 동의, 야당과의 대화가 필수적인 상황에 놓인 만큼 대통령께서도 여기에 앞장서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에 대해선 “제3정당으로 지역구에서 당선된 일은 헌정사에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도 “반윤이라는 기치 하에 만들어진 정당이다 보니까 프레임이라든지 가끔은 조롱과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눈살 찌푸려지는 그런 비유를 쓰는 것 같은데 그러한 부분은 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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