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지역구 경쟁률 2.8:1…1985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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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23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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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일인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입구에 관련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2024.3.21/뉴스1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일인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입구에 관련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2024.3.21/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결과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는 21개 정당에서 699명이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평균 2.8 대 1의 경쟁률로, 지난 총선 경쟁률(4.4:1)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지난 1985년 12대 총선에서 2.4대 1의 경쟁률 이후 39년만에 최저치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246명, 국민의힘 254명, 더불어민주연합 30명, 새로운미래 28명, 개혁신당 43명, 자유통일당 11명 순이다. 무소속은 58명이다.

지역별로는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곽상언 민주당 후보,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 등 7명이 등록해 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 후보가 315명(45%)으로 전체 후보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반면 20대 후보는 4명에 그쳤다.

성별로는 남성이 600명(85.8%)로, 여성 99명(14.1%)보다 6배 가량 많았다.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인 242명(34.6%)이 전과가 있었다. 전과1범이 128명, 전과2범이 63명이었으며 전과 11범 이상 후보자도 1명 있었다.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 후보자가 24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억~5억원(130명), 5억~10억원(126명), 30억~50억원(65명) 순이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는 38개 정당에서 253명이 등록했다. 비례대표 후보 경쟁률은 5.5:1이다. 비례대표연합에는 더불어민주연합 30명, 국민의미래 35명, 녹색정의당 145명, 새로운미래 11명, 개혁신당 10명, 자유통일당 20명, 조국혁신당 25명 등이 참여했다.

한편 총선과 동시에 실시하는 재·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2개 선거구에 7명, 광역의회의원 17개 선거구에 44명, 기초의회의원 26개 선거구에 70명이 등록했다.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은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 공개된다.

정당·후보자가 제출하는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3월 31일까지 각 가정에 발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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