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법무부 징계는 부당한 ‘정치적 해임’…차라리 파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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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4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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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가 4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법무부 해임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4.3.4. 뉴스1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가 4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법무부 해임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4.3.4. 뉴스1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이성윤 전북자치도 전주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62)가 법무부의 징계에 대해 “절차와 내용 모두 부당한 ‘정치적 해임’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죽을죄를 지었다면 차라리 파면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 발언, ‘조국 전 장관과의 부적절한 만남’ 등으로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이 예비후보의 ‘해임’ 징계가 알려졌다. 하지만 징계 여부에 대한 통보를 전혀 받지 못했다는 게 이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언론 보도대로 해임이 사실이라면 절차와 내용 모두 부당한 ‘정치적 해임’이 아닐 수 없다”며 “고발사주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검사, 손준성은 유죄를 선고받아도 승진, 성범죄 의혹을 받던 김학의를 출국금지 시키는 데 관여했다던 이성윤은 1, 2심 모두 무죄를 받아도 징계 등 이것이 윤석열식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거듭되는 징계와 수사, 그리고 재판으로 몰아간다 해도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크게 외치겠다”면서 “정치검찰이 저에게 뒤집어씌운 온갖 사건들이 마침내 무죄로 드러나듯이 이번에도 정의와 진실이 살아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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