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이재명 ‘밀실 컷오프 논의’에 “비공식 모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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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15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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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마포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14 뉴스1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마포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14 뉴스1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가 자신의 ‘컷오프’를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당의 공식 입장 표명을 기대한다. 비공식 모임에 대한 우려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3일 저녁 당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몇 분이 모여서 ‘현역-컷오프’ 논의가 있었다고 보도됐다”며 “마치 당의 공식 논의 방향처럼 보도돼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보도된 논의 참여자들을 볼 때 최고위원회, 공천관리위원회 등 당의 공천 관련 공식 논의 기구가 아님이 분명하다”며 “최고위원회, 공천관리위원회 등 당의 공식 회의 테이블이 아닌 비공식 논의 구조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결정적 내용의 논의를 하고 언론에 알린다면 이는 명백한 밀실 논의이자 이기는 공천, 시스템 공천을 부정하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노 의원은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은 오랜 노력의 결실이다”며 “더 이상 신뢰가 훼손되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정식 사무총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등 지도부 의원들과 비공개 심야 회의를 열고 노웅래, 기동민, 이수진(비례) 등 재판을 받는 현역 의원들의 컷오프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당 지도부는 부인하고 나섰다. 김 사무부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와전된 것 같다. 제가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냐’는 질문엔 “모른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도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에서 ‘컷오프 관련해서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누가 그런 쓸데없는 소리를 (하냐)”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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