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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부 “北, 핵·미사일 개발하면서 주민들 인내·고통감수 요구”
뉴스1
업데이트
2024-01-04 17:38
2024년 1월 4일 17시 38분
입력
2024-01-04 17:38
2024년 1월 4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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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4일 ‘2024년 북한정세 전망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외교부 제공
외교부가 4일 국내 북한 전문가들과 함께 ‘2024년 북한정세 전망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북한 정치, 대외·경제, 군사분야 주요 동향 및 2024년 전망을 주제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이후 북한이 민생 개선을 위한 정책보다 주민 통제에 몰두하면서 경제 회복속도가 더디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에 한정된 자원을 집중하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민생이 악화되고 있고 북한이 우리 정부에 적반하장식으로 책임을 전가하면서 주민들의 인내와 고통감수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지난해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와 최근 연이은 대남 비방 의도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전망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엔 △한기범 북한연구소 석좌연구위원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이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 △황일도 국립외교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시의성 있고 정확한 정세 분석·평가를 바탕으로 북한 관련 외교정책이 수립·이행될 수 있도록 국내외 전문가 및 주요 국가들과 정세 분석교류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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