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동훈 43.3% 이재명 37.3%, 경기 李 45.2% 韓 38.5%, 인천 李 41.6% 韓 38.7%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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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00 수도권 여론조사]
양자 대결시 차기 대통령 적합도
韓, 與비대위장 데뷔뒤 지지율 상승
韓 70대 이상-李 4050 세대서 강세

차기 대선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여론조사보다 대선 후보 적합도 다자 대결에선 지지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8일 서울, 경기, 인천 유권자 각각 802명, 824명, 804명 등 총 2430명을 조사한 결과 ‘만약 다음 두 명의 인물이 출마한다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서울 유권자의 43.3%가 한 위원장을, 37.3%가 이 대표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6%포인트 격차였다. 서울 지역 연령대 조사에선 70대 이상에선 한 위원장이, 40·50대에선 이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높았다.

경기 유권자 조사에선 한 위원장이 38.5%, 이 대표가 45.2%로 집계됐다. 격차는 6.7%포인트였다. 인천에선 한 위원장과 이 대표가 각각 38.7%, 41.6%로 2.9%포인트 차를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도 한 위원장과 이 대표가 각각 70대 이상과 40·5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 적합도 다자 대결 조사에선 지난해 6월보다 수도권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지난해 12월 26일 여당 대표로 정치 무대에 데뷔한 효과가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이번 조사에서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각각 22.9%, 24.2%, 24.1%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엔 각각 14.0%, 15.3%, 14.5%로 15% 안팎이었다.

‘한동훈 체제’로 치르는 국민의힘 총선 예상 결과는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 ‘지금보다 의석수가 줄어들 것’이란 답변이 30∼40%대로 가장 높았다. ‘이재명 체제’의 민주당 총선 예상 결과도 서울과 인천에선 ‘의석수가 줄어 원내 1당이 못 될 것’이란 답변이 각각 22.3%, 22.9%로 가장 높았다. 경기에선 ‘의석수가 줄어도 과반은 될 것’이란 답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대표 모두 ‘총선을 앞두고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공정한 공천’을 꼽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한 위원장의 등판으로 ‘당정 관계 변화’ 가능성에 대해선 수도권 전 지역에서 부정적인 답변이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간 관계가 수직적 관계라는 지적이 있다. 한 위원장이 총선을 앞두고 수직적 당정 관계를 수평적 당정 관계로 바꿀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각각 47.0%, 49.5%, 46.9%로 집계됐다. ‘그렇다’는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각각 31.8%, 26.1%, 29.7%로 집계됐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23년 12월 26~2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 유선 전화면접(21%)과 무선 전화면접(79%) 방식으로 유선 RDD와 3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7.8%.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23년 12월 26~28일 경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24명을 대상으로 실시. 유선 전화면접(20%)과 무선 전화면접(80%) 방식으로 유선 RDD와 3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7.7%.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23년 12월 26~28일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 유선 전화면접(20%)과 무선 전화면접(80%) 방식으로 유선 RDD와 3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7.3%.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23년 6월 9~11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 유선 전화면접(21%)과 무선 전화면접(79%) 방식으로 유선 RDD와 3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9.0%.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23년 6월 9~12일 경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 유선 전화면접(21%)과 무선 전화면접(79%) 방식으로 유선 RDD와 3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9.0%.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23년 6월 9~12일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 유선 전화면접(20%)과 무선 전화면접(80%) 방식으로 유선 RDD와 3개 이동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9.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대통령 적합도#이재명#한동훈#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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