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가 연 ‘검찰청 법무부 대변인실’ 폐쇄…개소 3년9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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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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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법무부 대변인실 ‘의정관’ 개소식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0.2.6/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법무부 대변인실 ‘의정관’ 개소식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0.2.6/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문을 연 법무부의 서초 대변인실 ‘의정관’이 1일 문을 닫았다. 의정관은 법무부가 검찰청사 내에 개소한 최초의 대변인실 사무실이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검 2층에 있던 의정관을 폐쇄하고 과천 법무부 청사로 짐을 옮겼다. 2020년 2월 개소한 지 3년9개월 만이다.

한동훈 장관은 앞서 10월16일 법무부 등 6개 기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정관 폐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당시 한 장관은 “의정관이 지금도 있냐”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법무부의 브리핑실이 검찰에 있을 필요는 없고 법무부에도 있는 데다 필요하면 대검 기자실로 직접 저희가 간다”며 폐쇄 지시 이유를 설명했다.

추 전 장관은 법무부가 정부과천청사에 있어 언론 소통에 거리감이 있다고 보고 정책홍보 등 소통 강화를 위해 의정관을 개소했다.

추 전 장관은 개소 당시 “(의정관의 의미는) 무엇이 옳고 바른 것인지 함께 숙의해보자는 좋은 뜻”이라며 “법무부가 법무·검찰개혁에서 할 일이 많은데 모범 답안을 찾아도 국민이 모르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의정관을 중심으로 국민 중심의 개혁을 쉽게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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