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제무대서 ‘러·북 불법적 군사협력’ 대응 논의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17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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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북 불법적 협력 대처 위한 공조"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국제적인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은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칠레, 페루, 일본 등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샌프란시스코 프레스센터 내 중앙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연이은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에 러시아-북한 군사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또 이같은 불법적 협력에 대처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각국 정상과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 방안을 논의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리가 대화를 한 상대국마다 공조 내용이 다르다”고 했다. 또 “각 나라의 사이버(안보), 그리고 정보 공유의 질적 수준에 따라 협의하는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국제사회의 이런 불법 행위를 막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안보상의 문제기 때문에 대부분 나라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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