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글날’ 맞아 “애민정신 되새겨 민생 살필 것”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9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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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품격 있는 자세로 소통과 공감대 넓힐 것”

국민의힘은 9일 제557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기며 민생을 살피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글의 아름다움과 그 우수성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자 긍지”라며 “잘 지키고 보존하며 가꿔가야 할 문화 자산이며, 우리 민족의 얼”이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튼튼해야만 나라가 평안하게 된다’는 세종실록 글귀처럼, 정치의 근본을 민(民)으로 삼고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거울로 삼아 스스로를 돌아본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있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보다는 부끄러움이 더 크다”며 “좀 더 참고 좀 더 인내하면서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보다 품격 있는 자세로 소통과 공감대를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한글날을 맞은 오늘 민심의 소리를 바로 듣고 민생을 살피라는 뜻이 담긴 한글에 부여된 시대적 소명을 다시 되새겨 본다”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한글은 전 세계 7000여개 언어 가운데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창제 원리를 해설한 책이 있는 문자”라며 “이미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만큼 그 독창성과 과학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하지만 무엇보다 한글이 위대한 것은 밤낮없이 백성의 삶을 살피고 백성의 목소리를 바로 듣고자 했던 세종대왕의 고귀한 마음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언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인 훈민정음의 자음은 인간의 발음기관을 본떠 만들었고, 모음은 ‘천지인(天地人)’에 기초한다”며 “세종대왕이 얼마나 인본주의적 가치를 중시했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겨 민생을 살피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이 경제·문화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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