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하면 후회토록 강력히 응징"
초급간부 등 장병 처우 실질적 개선 약속

신원식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국회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엄중하다”며 “우리에게는 강한 국방력과 굳건한 동맹, 그리고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 후보자는 정예 선진 강군을 건설하기 위해 ▲장병들의 올바른 국가관·대적관 무장 ▲강력한 국방태세 구축 ▲한미동맹 강화 ▲국방혁신 4.0 추진 ▲복무환경 및 군인권 개선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도발하면 처절하게 후회하도록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며 “북한이 핵공격을 시도하면 북한정권이 종말을 맞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동맹과 관련해서는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전략적 대응능력과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효과적으로 통합하겠다”며 “UN사 회원국은 물론 다양한 우방국과의 국방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국방혁신 4.0을 강력하게 추진해 정예 선진 강군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심의 미래 전력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신영역 작전수행체계도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군 복무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후보자는 “초급간부 등 장병들의 처우와 의식주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엄정한 지휘체계와 장병 인권개선이 조화로울 수 있도록 군사법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인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