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 한분 한분 홍보대사 마음으로 잼버리 대원 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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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8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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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1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1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이 전북 새만금 야영장을 떠나 전국 8개 시·도로 분산 이동한 것과 관련해 “국민 한 분 한 분이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휴가 마지막 날인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해 ‘잼버리 비상대책반’으로부터 잼버리 대원들의 새로운 숙소와 현재 준비 중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보고받는 등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잼버리 비상대책반’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반장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간사로 하는 범정부·지방자치단체 태스크포스(TF)다. 윤 대통령의 지시로 전날(7일) 구성돼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한 이동과 숙박, 영외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비상대책반과 정부 전체가 잼버리 종료(12일)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해 달라”며 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거듭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정부 외에도 전국 지자체·종교계·기업들이 잼버리 대회 정상화를 위해 물적·인적 지원과 체험 프로그램 및 공간 등을 후원하고 있는 것에 대해 특별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8개 시·도로 분산된 잼버리 대원들과 관련해 “전 세계 150여개국 4만5000여명 대원은 고국으로 돌아가면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이야기할 것”이라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의 당부가 아니더라도 거리에서 스카우트 대원들 만나면 (우리 국민들이) 반갑게 인사하고, 사진 찍고, 길 안내도 친절하게 해주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대원들은 우리에게 좋은 인상 가지고 떠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KHANUN) 피해 예방과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는 한덕수 총리를 비롯한 17개 부처 장관들과 지자체 단체장, 대통령실 참모들이 참여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제2차 국방혁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합동 군사전략, 드론 작전사 작전 수행방안, 중기 국방계획 재원배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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