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사과했지만…“혁신위 동력 상실” “사과 더 빨랐어야”[중립기어 라이브]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3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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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아일보 유튜브 시사 라이브 ‘중립기어’ 1부 ‘여의도 시그널’에서 뽑은 이번 주 화제의 인물은 ‘노인 비하’ 논란을 빚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드디어 지명?’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비회기 중 영장청구’ 무소속 윤관석 이성만 의원입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무엇보다 잇단 발언 실수로 구설에 오르는 김은경 위원장에 대해 날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김 수석 에디터는 “(논란 후 뒤늦은 사과는) 교과서적인 위기 관리 실패”라고 꼬집었고, 배 소장은 “본인 스스로 빠른 판단과 거취 표명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아래는 방송 주요 내용입니다.(독자의 이해를 위해 내용을 일부 발췌 요약했습니다)

라이브가 진행되던 오전 10시경 김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논란이 시작된 지 4일만입니다. 사퇴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혁신의 의지는 그대로 간다”고 말했습니다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사무실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얼굴이 나온 사진을 수 차례 손 바닥으로 때리는 모습. 김 회장은 “정신 차리고 앞으로는 절대 그런 일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널A 뉴스A 라이브 캡처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사무실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얼굴이 나온 사진을 수 차례 손 바닥으로 때리는 모습. 김 회장은 “정신 차리고 앞으로는 절대 그런 일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널A 뉴스A 라이브 캡처


● “위기 관리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에 어긋난 대처”
▷권기범 기자
첫 번째 시그널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신데요. 며칠 새에 이름이 되게 자주 오르내리고 있어요. 이번에는 노인 비하 논란 이른바 이렇게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대한노인회가 어제 사과를 요구했고 처음에 혁신위에서는 이제 사과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하다가 논란이 계속 커지니까 결국은 이해식 의원하고 한병도 의원이 어제 사무실 찾아가서 사과를 했는데, 이제 또 ‘와서 사과해야지’ 해서 저녁에 한 번 더 가고 오늘 또 간다고 그러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이 상황에 대해서?

▶김준일 에디터
제가 자랑은 아니고요. 그러니까 제가 몇 년 전에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했어요. 장관 차관 고위 간부급 이상 그래서 여러 부처 장관님들도 뵙고 그래서 이제 어떻게 언론을 대하는 게 좋은 것인가 네 이런 것들을 이제 강의를 제가 한 1년 이상 했거든요.

굉장히 많은 분들이 제가 가장 강조한 게 뭐였냐면은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의 아주 기본에 나와 있는 거예요. 사과를 하려면 빨리 하고, 토를 달지 마라. 왜냐하면 보통의 위기 상황이 왔을 때 그 위기가 더 지속되고 논란이 되는 거는 위기의 본질보다는 그 이후의 대응과 해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빨리 민주당은 저한테 빨리 강의를 한번 들어라.

진짜 이거는 약간 교과서적으로 우리가 연구를 해볼 필요가 있어요. 그게 이제 위기 관리 커뮤니케이션 쪽에서 연구 논문도 많이 나와 있는 게, 메르스 이런 거 가지고 계속 박근혜 정부 때 이런 여러 가지 논란들 이런 게 대응을 잘못했던 거 세월호 참사 때라든지 있거든요. 정치권에서는 대표적으로 김은경 위원장의 발언이 좀 논란이 될 것 같아요. 일단 그냥 사과를 했으면은 하루면 끝날 일이에요.

자기의 진위가 어떻게 됐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논란을 일으켜서 죄송하고 그런 뜻이 아니었다’라고 정중하게 사과했으면 하루면 끝날 일이었는데 이게 지금 사흘째 이어지고 있고 온갖 반발이 다 일어나고 있고 거기에 양이원영 의원이 ‘미래에 계시지도 않을 분’? 굉장히 이기적이라고 생각을합니다. 자기 정치를 한 거거든요. 결국은 그러면서 이거를 더 불을 지피고 총체적으로.

너무 민주 국가에서 컨트롤 타워가 있어가지고 발언을 통제하는 것도 문제지만 민주당처럼 이런 식으로 중구난방으로 가는 게 맞느냐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굉장히 안 좋은 사례들이 있고 발언의 디테일에 대해서는 제가 배 소장님 말씀하시고 이게 조목조목 한번 좀 씹어보겠습니다.

▶배종찬 소장
제가 이게 지금 뭘 만들었냐면 빨리 화면을 보여주세요. 뭘 만들었냐면 제가 이 그림 가지고 사진 가지고 뭘 많이 하는데 지금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최고의 전략은 마스크 전략이에요. 마스크, 마스크를 착용을 하면 돼요.


▷권기범 기자
위원장님이 굉장히 싫어하시겠는데요. 하실 것 같아요.

▶배종찬 소장
이렇게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이 좋다. 왜 그러냐 하면 질문하면 기침을 두 번 하면 돼요. 3번까지도 그래요. 그러면 이제 사람들이 약간 감기나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많으니까 더 이상 질문을 해서는 안 되겠다. 그럼 되는데 자꾸 말을 하다 보면 이게 문제가 생기는데 김은경 혁신위원장 스스로가 뭔가 설명하려다가 그게 더 화가 돼요.

● “‘혁혁위’ 얘기 나는 건 민주당 위기…결단 내려야”
▷권기범 기자
어제 같은 경우도 위원장은 정작 대한노인회 안 가고 춘천에 가서 간담회에서 이른바 우회 사과를 했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사과드립니다. 이런 워딩은?

▶배종찬 소장
그러니까요.

▷권기범 기자
약간 또 자기가 철이 없다. 이렇게 하시는데 철 없는데 내년에 예순이다. 이런 말하는 게 좀

▶배종찬 소장
근데 그럴 수 있다 하더라도 지금은 계속해서 지지율에 영향을 줍니다. 왜냐하면 혁신위가 지금 그러고 있잖아요. 혁신위를 혁신하기 위한 혁신위원회가 필요하다.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그걸 줄여서 혁혁위 그러니까 이제 그런 상황이라면 이게 지금 민주당의 위기다.

왜냐하면 최근에 한국 갤럽 기준으로 해서 민주당 지지율이 29%까지 그러니까 이른바 이제자동응답 조사에서 40% 이상 나온 건 샤이 진보가 자동응답 조사에서는 고관여니까 들어간 거예요. 샤이 보수 샤이 진보가 샤랄라가 돼야 되는데 실제 선거 때 투표로 나올 샤랄라가 될지 안 될지 모른다. 이렇게 되면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발언을 하는 순간 쏙 들어가 버리게 되는 거예요.

그냥 우리 계속 샤이 할게 샤이 할래 이렇게 돼버려요. 그러면 안 된다. 이걸 이제 샤이니가 되도록 아니면 샤랄라가 되도록 하려면 김원경 혁신위원장이지금 저는 중대 결단을 내려야 될 것 같아요.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그래서 이건 아까 김준일 수석 에디터께서도 말씀하시는 건데, 지금 왜냐하면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혁신위원장을 맡은 이유는 단 하나 민주당에 보탬이 되느냐, 안 되느냐, 지금은 그게 핵심인데 보탬이 안 돼요.

본인 스스로가 이때는 그냥 빨리 판단과 거취 표명을 해야 돼요. 어떤 내년 총선을 출마한다든지 정치적 욕심을 품으면 안 돼. 욕심을 내면 안 돼요. 그래서 그 부분을 빨리, 왜냐하면 자칫 잘못하면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8월 구속설 10월 퇴진설 사퇴설 이런 위기 상황에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빨리 결단을 내리는 게 좋다.

▷권기범 기자
그런데 이제 김은경 위원장 어제 또 한마디 했어요. 이게 뭐냐 하면 금감원 부원장을 할 때 당시에 ‘윤석열 밑에서’ 이렇게 대통령이라는 호칭이 빠진 상태에서 ‘통치 받는 게 너무 창피했다.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치욕스러웠다’. 치욕스럽다는 표현 쓰는 건 의아하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어떠세요? 주변에서 반응이나 이렇게 들으신 게 혹시 있으신가요?


▶김준일 에디터
그러니까 제가 얘기를 드렸지만 이분은 저는 굉장히 공감하는 게, 일단은 입을 이렇게 벌리면 안 되겠다. 말씀을 안 하시는 게 낫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게 비유나 이런 것들이 하나도 예시에 맞지 않거나 아니면 누군가를 폄훼하는 방식으로얘기를 해요.

근데 어제 나왔던 거 이거를 말씀드리면 이렇게 얘기했어요. ‘제가 교수라 철 없이 지내서 정치적 언어를 잘 모르고, 그런 부분에 어리석음이 있었다’라고 했는데 아니 교수라서 철이 없나요? 아니 교수들은 다 철이 없나요?

이게 본인이 교수라서 철이 없는 게 아니라 본인이 철이 없는 거예요. 본인이 무능하거나 본인이 약간 이런 정치적 언어에 그냥 제가 철이 없어서 이렇게 했어요. 없다는 얘기도 여기서 쓸 필요도 없고 ‘제가 이런 정치적인 어떤 언어에 좀 익숙하지가 않아서 제 진의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하는데 죄송하다고 생각하다’ ‘어찌 됐든 송구스럽고 사과드린다’라고 하면 딱 끝나는 건데, 교수라서 철이 없다.

그리고 진행자가 말씀하셨지만 그다음에 저도 곧 환갑이다. 환갑이 될 때까지 교수라서 철이 없는 거야. 이 사람은 논리 구조가 엉망 진창이에요. 비유 자체가 굉장히 안 좋다라는 거고 윤석열 밑에서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기를 마치는 과정이 엄청 치욕스럽다. 저는 윤석열 다음에 대통령을 빼고 안 빼고는 그렇게 중요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사실은 그거는 근데 왜냐하면 저도 이를테면 평론을 하면서 윤석열 이재명 문재인 이런 식으로 써요. 근데 이게 맥락이라는 게 있잖아요. 뭐냐면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또 얘기를, 문재인 윤석열이라고 하든지 둘 다 대통령을 붙이든지. 그러니까 본인이 위기에 빠지니까 지지자들한테 달려가 가지고 나 너네 편이야라는 거를 지금 이제 호소를 하려고 지금 한 거거든요. 가장 문제는 이 치‘욕스럽다’ 라는 게 저는 문제라고 보는 게 이분이 뭘 했냐 면은 공직자였잖아요.(중략)

▶배종찬 소장
저는 이제 데이터 분석 전문가니까 그래서 이게 왜 그러냐 하면 MZ 세대의 간담회장에서 그렇죠 이 투표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본인은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했어요. 그렇습니다. 이게 보도된 바에 따르면 연봉이 3억이야. 그러면 총 3년이니까 9억이고 세금 떼면 7억이에요.

저는 3억 5000(만 원)이라도 기부를 하고 네 청년 세대에 비해서 뭔가 청년 발전기금을 냈다. 그러면 저는 말할 자격이라도 있고 제가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감싸고 싶어. 근데 칭찬할 내용이 없어요. 계속 지금 뭔가 내용이 나오면 다 야단 맞을 내용밖에 없어. 논란이 되는 내용만 계속 나오고 있죠.

그래서 저는 이게 답답하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정말 우리의 안타까운 게 수해가 이렇게 났으면 저는 무슨 보너스의 수당의 30%를 거둬가지고 수천만 원에 했다. 그게 아니라 국회의원이 1인당 1억씩 내야지, 내면은 이게 큰 금액이 돼요. 300억이 돼(중략).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그래서 저는 이렇게 해서 이제 지금 말을 안 하는 게 낫다. 아니면 금명 간에 거취 표명을 해서 그걸 설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 하반기 민주당의 고비는 9월과 10월?
▷권기범 기자
알겠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여기다가 이재명 대표 사퇴설, 위기설 민주당, 두고 말들이 많은데, 8월 이후 민주당 상황 한번 간단히 예측해 주신다면?

▶김준일 에디터
혁신위는 동력을 완전히 상실한 것 같고요. 사실은 사퇴를 하는 거는 별로 당에 도움이 안 된다고 왜냐하면 더 논란만 생길 거예요. 그러니까 그냥 별거 하는 것 없이 그리고 공개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마무리하는 게 그냥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사실 그게 맞는 방법인 것 같고.

(10월 사퇴설은) 제가 확인은 공식적으로 못했지만 어떤 맥락에서 나온 건지를 대충 좀 이렇게 이야기를 드렸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이게 약간의 이제 뭐라고 해야 되나 김두관이 언급되는 것을 불만스러워하는 쪽에서 흘렸을 가능성에 대해서 이제 좀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런 거죠.

이재명 대표의 거취 문제도 거취 문제인데, ‘그게 김두관이야?’ ‘왜 그걸 김두관으로 밀어?’ 라고 하는 얘기가, 40명 중에서 상당히 못 마땅해 하는 쪽이 ‘아예 김두관을 깨버려야 되겠다’... 그러니까 이런 시나리오를 그쪽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제가 이제 민주당 쪽에서 얘기를 들었으니까, 추정을 하자면.


▷권기범 기자
그렇게 추정을 하고 계시는 거죠.

▶김준일 에디터
그렇게 이제 민주당에서는 보고 있는 거예요. 어쨌든 이게 10월 (사퇴)는 힘들어졌다. 어쨌든 지금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10월 사퇴설보다는 9월에 지금 유력하게는 9월에 쌍방울 관련 구속영장이 날아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이는데 8월보다는 9월에 정기국회가 시작을 하고 그때 거취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그때 사퇴를 한다는 게 아니라,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본격적으로. 그렇게 되면서 연장선상으로 좀 봐야 될 것 같지, 본인이 결단을 하고 지금 이런 모양새로 가기가 되게 힘들어진 것 같아요 지금.

▶배종찬 소장
그래서 이게 결과적으로는 민주당이 지금 혁신위원회 또 혁신위원장의 발언도 그렇고 어떤 상황이 돼버렸느냐, 말 그대로 ‘포도나무 밑 복숭아’ 상황이 돼버렸다. 그러니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권기범 기자
계륵 같은 상황?

▶배종찬 소장
(중략)이재명 대표 사퇴설이 나오는 이유는 지금 민주당이 위기인 거죠. 그러니까 갤럽 기준으로 해서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이나 여당의 악재가 많잖아요. 수해도 그렇고 오염수도 그렇고, 잔뜩 끼어 있어요. 서울-양평 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이슈도 그렇고 이런 상황에서, 이걸 타고서 오히려 지지율이 올라가야 되는 것이 민주당인데, 오히려 갤럽 기준으로 보면 지지율이 20%대로 내려가요.

그러다 보니까 저는 이 위기가 자칫 공직선거법에 대한 1심 선고가 한 10월쯤 나온다. (벌금 100만 원 이상) 유죄가 선고되면 피선거권이 박탈되니까 이재명 대표가 다음 총선이나 그다음 대선까지 못 나가게 돼요. 그래서 사실상 이재명 대표가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겠느냐라고 하는 전망때문에 그러는데, 제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설명한 건 그럼 이재명 대표가 물러나고 나면 어떻게 되겠어요? 어떤 분들은 ‘그래 민주당 더 잘 될까’ 이렇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안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데이터상으로 보면 그나마 이재명 대표 체제니까 버티는 거예요. 그런데 이 대표가 만약에 내려와 버리면 민주당은 정말 오갈 데 없는 ‘방랑 식객’이 돼버리는, 민주당으로서는 저는 더 큰 위기다. 그러니까 어찌할 도리 없이 그냥 이재명 대표 체제로 내년 총선까지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는 참 답답한 겁니다. 지지율은 내려가는데 이재명 대표는 물러날 수 없는데 이런상황이 돼 버린..

▷권기범 기자
알겠습니다. 김준일 에디터님은 9월쯤 뭔가 분기가 올 것이다. 배 소장님은 민주당이 계륵 같은 상황이라서 이게 참 어렵다. 이런 말씀 잘 들었고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에필로그

▷권기범 기자
지금 들어온 얘기 한마디만 드리고 지나가면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정중히 사과한다’ 이렇게 발언을 하셨다고, 오늘 일정 맞춰서 대한노인회 방문을 한다고 하네요.

▶김준일 에디터
첫날 해야지. 첫날, 그러니까 내가.

▷권기범 기자
사람들이 다 얘기할 거 다 하고 나니까.

▶김준일 에디터
다 두드려 맞고 노인들 지금 다 화나 있고 그러는데,

▷권기범 기자
오늘 아침에도 ‘가서 무릎 한번 시원하게 꿇으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말 다 나온 다음에 가면 이게 등떠밀려서 가는 것 같잖아요.

▶배종찬 소장
그래서 저는 한마디만, 김은경 혁심위원장의 조언을 한다면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라..(일동 웃음)
※ 전체 내용은 유튜브 [중립기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live/V2j9eOr5jMM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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