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김은경 논란에 오불관언…눈속임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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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7.28.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7.28.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폄하 발언 사과에 이재명 대표의 책임을 물으며 “상대방의 작은 티끌에도 징계, 파면, 윤리위 회부, 탄핵을 부르짖던 호기로움은 어디로 사라졌느냐”고 지적했다.

휴가 중인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삼고초려 끝에 초빙해 온 인물이 현란한 플레이를 하고 계시는데 이 대표는 오불관언(나는 그 일에 상관하지 않는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참으로 기괴한 일은 이 대표가 잠수를 탔다는 사실”이라며 “우리 당 같으면 이미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벌써 중징계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김 위원장은 청년 좌담회에서 남은 수명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은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공식 사과했다.

김 대표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눈속임할 수 있다는 오만이 놀랍다”며 “국민의힘은 상대 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반면교사 삼아 도덕 기준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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