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3년 전부터 입던 경량패딩 리투아니아에서도 입다 [청계천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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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경량 패딩을 입고 빌뉴스 구시가지를 산책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도착해 4박 6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현지에 도착한 윤 대통령 부부는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빌뉴스 시가지를 둘러봤다. 산책에 나선 윤 대통령 부부의 사진 가운데 패딩에 눈길이 갔다. 회색의 경량 패딩은 윤 대통령이 한국에 있을 때부터 즐겨 입던 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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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빌뉴스 구시가지를 산책하고 있다. 빌뉴스 구시가지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대통령실 제공

리투아니아 빌뉴스는 7월이 가장 더운달로 평균 최저기온 13.6도 최고기온 23.8도 정도로,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서 패딩을 챙겨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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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8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반려견 ‘토리’와 함께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을 산책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2020년 4월 15일 현직 검찰총장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 패딩을 입고 투표소를 찾은 바 있다. 이후 12월 18일 반려견 ‘토리’와 아파트를 산책할 때도 패딩을 입은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리고 이듬해 3월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뒤에도 자택 주변에서 즐겨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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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7일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에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모습. 뉴스1

당시 한 방송에 출연한 윤 대통령은 “왜 같은 패딩만 입으세요?”란 질문에 “우연히 구입한 패딩으로, 뚱뚱한 사람은 몸에 맞는 옷이 잘 없어서 옷 사이즈가 딱 맞으면 반복해서 구입하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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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초구의 한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뉴스1

김재명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