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3·15의거는 자유와 정의의 상징…민주주의 소중히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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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15일 10시 04분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3.3.14/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3.3.14/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억압과 불의에 굴하지 않았던 3·15의거는 자유와 정의의 상징으로 오늘의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며 “이처럼 우리의 민주주의는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유산”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제63주년 3·15의거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우리에게 남겨준 자유민주주의의 위대한 정신은 지금도 꺼지지 않는 ‘정의의 빛’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김주열 열사를 비롯한 열사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다. 대한민국 민주화의 대장정을 이끌어 가는 희망의 원동력이 되었다”며 “정부는 3·15의거 유공자 여러분이 피와 땀으로 세워주신 자유와 정의와 민주주의를 더욱 소중히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국가보훈부 승격을 계기로 유공자 여러분의 명예를 한층 더 드높이겠다”며 “나라를 위한 여러분의 헌신이 통합과 화합의 정신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 총리는 “이곳 창원을 비롯한 경남 지역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이라며 “새롭게 출범한 창원특례시는 제조산업의 메카에서 방산·원자력·수소에너지 등 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과감한 규제혁신과 함께 중앙권한의 대대적인 지방이양을 통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나가는 창원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더 큰 도약을 이루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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