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윤상현도 지지 약속…대통합 밑그림 거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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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28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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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참석하고 있다. 2023.2.27/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참석하고 있다. 2023.2.27/뉴스1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28일 “윤상현 의원도 저 김기현을 지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3주년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합을 위한 밑그림이 거의 다 그려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은 우리 당에 가장 많은 당원이 거주하는 곳이고, 우리 당의 핵심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며 “이제 마지막 투표를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 당심을 얻기 위해서 치열하게 현장을 누비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 대구에서 상당 부분 일정을 함께 한다. 내가 사전에 요청한 일”이라며 “나 전 의원도 흔쾌히 동의했다. 김기현에 대한 지지 의사를 외부적으로 공개 표명하는 절차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울산땅 공세’에 대해 “늘 했던 생태탕, 재탕, 삼탕, 사탕까지 계속하지 말고, 이번에는 확실하게, 철저하게 진상 조사를 하길 바란다”며 “그리고 반드시 가짜뉴스, 허위 사실을 조작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가) 패색이 짙어졌다고 해서 진흙탕을 반복하게 되면 정치적 자산을 크게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웹소설 논란에 대해서는 “자세히 못 봤다. 선거운동이 바쁘고, 지금 준비하는 것도 바쁘고 해서 자세히 못 봤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체포동의안 부결은) 더 이상 진실을 덮을 수 있는 권력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라며 “민주당이 더 이상 개딸의 포로가 되지 말고, 이제는 대탈출 하길 바란다. 그것이 책임 있는 제1야당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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