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눈사태로 인한 한인 사망에 “시신 수습때까지 영사조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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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23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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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 News1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 News1
외교부가 23일 미국 워싱턴주(州)에서 3명의 한인이 눈사태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등반 중이던 한인 3명(한국인 1명, 미국 시민권자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눈사태로 인해서 시신을 수습하는 데 다소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신을 수습할 때까지 필요한 영사 조력을 다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욕 한인 산악회 소속 7명은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주 캐스케이스 산맥을 등반하던 중 2653m 높이의 봉우리에 도달하려다 2194m 지점에서 폭설과 강풍에 직면했다.

이후 눈과 얼음, 바위가 이들을 덮치면서 2명은 그 자리에서 즉사했고 1명은 부상을 당한 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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