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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김주애 우표’도 발행…김정은과 ICBM 참관 모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2-14 21:37
2023년 2월 14일 21시 37분
입력
2023-02-14 21:31
2023년 2월 14일 21시 3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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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인 김주애의 모습을 우표에도 담았다.
조선우표사는 14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화성-17형) 시험발사 성공을 기념해 8종의 우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8종 중에 5종에 김주애가 포함됐다. 우표에 김주에가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김주애가 ICBM 발사 현장을 참관하는 모습(지난해 11월18일)과 ICBM 기여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지난해 11월26일) 등이 담겼다.
김 위원장과 손을 잡고 ICBM 시험 발사장을 걷는 모습이 2종, 공로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이 2종, 김 위원장과 ICBM 발사대를 배경으로 서 있는 모습이 1종이다.
우표에는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조선의 전략적 힘, 절대적 힘 만방에 과시”, “불패의 핵강국의 위용을 만천하에 과시”, “세계 최강의 전략무기 완성”, “전략적 힘의 위대한 실체”라는 선전문구를 담았다.
북한의 핵무력을 과시하는 기념물에 어린 김주애를 등장시킨 속셈에 관심이 쏠린다.
조선우표사는 우표를 설명 하면서 ‘존귀하신 자제분’이라고 김주애를 호칭했다. 북한 매체는 김주애 첫 등장시 ‘사랑하는 자제분’으로 언급했다가 ‘존귀하신 자제분’, ‘존경하는 자제분’ 등으로 칭호를 높이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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