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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정치

북한 마군포 로켓 시험장에서 고체 연료 엔진 시험

입력 2023-01-31 07:18업데이트 2023-01-3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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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함경남도 마군포 로켓 엔진 시험장에서 엔진 시험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가 30일 공개한 ‘플래닛 랩스’의 위성 사진에 북한 함경남도 마군포 엔진 시험장내 시험대 바로 옆 들판이 검게 그을려 있는 것이 찍혔다.

그을린 흔적은 엔진 시험대 끝부분에서 시작해 기다란 나팔 모양으로 뻗어 있으며 길이가 120m에 달한다.

주변의 다른 지역은 모두 눈이 덮여 있으나 그을린 곳만 검은 색이며 흙이 들어나 있어 강력한 화염이 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엔진 시험을 실시한 시간은 분명하지 않으나 29일 오전 10시 53분 위성사진에는 없던 그을린 흔적이 30일 오전 9시 3분 사진에 나타난 것을 볼 때 29일 오전부터 30일 오전 사이에 실시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데이비드 슈멀러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 선임연구원은 “눈이 덮여 있은 덕분에 엔진 시험 정황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그는 마군포 엔진 시험장이 고체 연료 엔진 시험장이라고 설명했다.



슈멀러 연구원은 “북한이 우주개발 프로그램에 고체연료를 사용한 적이 없으며 이번 시험은 미사일 개발을 위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서해위성발사장 엔진 시험대에서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었다.

미 스탠포드대 안보협력센터 객원 연구원 닉 한센은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2025년까지 고체 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지시한 점을 상기시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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