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신임 부위원장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5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5기)에 합격한 뒤 서울남부지검 검사와 광주지검 순천지청 검사를 거쳤다.
앞서 지난 13일 김기표 전 부위원장(중앙행정심판위원장 겸임)이 임기가 종료되면서 권익위 부위원장 3명 중 1명이 공석이 됐다.
한편 정 신임 부위원장은 지난해 윤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공정법치분과위원장을 맡아 사법 공약 발굴을 담당했지만,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발표한 ‘사법개혁 정책공약’에 여성 혐오 표현이 포함돼 논란이 일자 해촉된 바 있다.
당시 정 전 위원장은 해당 표현이 여성 혐오 표현인 것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 분과 전문위원에 임명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