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A에 따르면 유엔 장애인권리촉진 파트너십(UNPRPD)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북한 ‘장애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및 시스템 역량 강화를 위한 조기 파악 및 개입 활용’ 프로젝트가 지난 2018년 9월21일 시작해 올해 9월30일 종료됐다고 밝혔다.
UNPRPD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4년 동안 건강관리체계를 강화해 북한 내 장애아동 건강과 재활 돌봄 서비스를 개선하고 장애아동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VOA는 이메일을 UNPRPD에 통해 프로그램 중단 이유와 성과 등을 질문했지만 답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VOA는 북한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 대응을 이유로 국경을 전면 봉쇄하고 인도주의 지원단체의 지원과 입국을 거부했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의 비정상적인 국경 봉쇄 조치 때문에 취약계층의 인도적 상황이 계속 악화된다는 우려가 나온다”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