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당내 분당 가능성에 “한두 분에 불과” 일축

  • 뉴시스
  • 입력 2022년 12월 2일 10시 41분


코멘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놓고 당내 분당 가능성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 “한두 분, 장외에 계신다”며 “검찰 독재에 모두가 신음하고 있고 단결해서 극복하는 게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길이라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수사와 관련해 전날 비판하는 입장문을 낸 것과 관련해 “정책적 판단 사항을 법적인 문제로 끌고 가는 것에 대한 어떤 분노(가 있는 것)”라며 “오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영장실질심사에 저를 포함한 문재인 정부 관여 의원들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한동훈 장관의 당 대표 차출설에 대해선 “제가 보기에는 정치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다른 의원님들하고도 일일이 다 충돌하고 있다. 결국은 정치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게 끔 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이라는 건 나라에 만들어진 헌법과 법률, 법령의 집행과 관련해 대단히 중요한 국무위원 아닌가”라며 “당 대표 출마설이 분분한 것은 법무부 장관직에 대한 고도의 객관의무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스스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