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 참여…300만달러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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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29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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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뉴스1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뉴스1
정부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식량 부족이 심각한 국가에게 제공하는 인도적 지원 사업에 300만달러(약 39억7900만원)를 기여할 예정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우크라이나 곡물’(Grain from Ukraine) 구상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은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를 통해 수출되는 우크라이나 곡물 일부를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수단, 예멘 등 식량 부족이 심각한 국가에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5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관련 구상을 소개하며 국제사회의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외교부는 “정부의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 참여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세계적 식량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의미 있는 참여”라고 자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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