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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김정은 기념강의’ 해설까지 진행…“시련 여전하다”며 결속 도모
뉴스1
업데이트
2022-10-27 09:56
2022년 10월 27일 09시 56분
입력
2022-10-27 09:55
2022년 10월 27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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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일꾼들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당 중앙간부학교 기념강의 내용일 실린 노동신문을 보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7일 중앙간부학교 기념강의에서 제시한 ‘새 시대 5대 당 건설 방향’에 대한 해설 연재를 시작했다.
신문은 27일 ‘새 시대 5대 당 건설 방향 해설’이라는 특집제목의 기사를 싣고 ‘당의 정치건설에서 초점을 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주제로 해설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앞서 지난 17일 기념강의에서 ‘5대 당 건설 방향’으로 정치·조직·사상·규율·작풍 건설을 제시했는데, 첫 연재로 ‘정치건설’에 대한 해석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모든 당원들이 높은 정치의식을 가지고 정치활동가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는 것”이 과제라고 언급했다.
특히 지금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청년 당원들에 대한 정치의식 제고를 주문했다.
신문은 “새 세대 당원들이 당 대열의 주력을 이루고 있는 현실은 정치의식 제고를 필수 불가결의 요구로 제기하고 있다”면서 “정치의식은 유전되는 것도 저절로 높아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당원들을 향해서도 눈앞에 시련과 난관이 여전하다며 역할을 다그쳤다.
신문은 “정치의식이 희박하고 안목이 좁으면 아무리 훌륭한 당 결정을 채택했다고 해도 단 한 걸음도 전진할 수 없으며 결국 우리 당이 정한 시간표가 흔들리게 되고 그만큼 혁명의 전진 속도가 더디어진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의 정치의식을 높이는 방법으로 학습과 자체수양 강화, 당 회의와 당 생활 총화를 통한 결점과 편향 극복 등을 언급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의 기념강의 이후 관련 내용을 거의 매일 언급하며 주민들에게 내용을 숙지시키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내부 결속을 위한 사상전을 강화하는 가운데 기념강의가 최대 ‘학습 과업’이 된 모양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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