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中 ‘시진핑 3기’ 출범에 “더 성숙한 한중관계 발전”

  • 뉴스1
  • 입력 2022년 10월 24일 13시 28분


외교부가 ‘시진핑(習近평) 중국 국가주석 집권 3기’ 출범과 관련, “상호존중과 호혜정신을 기반으로 더욱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계속 노력해가겠다”고 24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진행된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및 새 지도부 선출 등 “관련 사안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 16~22일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와 23일 20기 당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를 통해 당 총서기에 재선출됐다.

시 주석은 공산당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들도 측근 위주로 채워 이 당 대회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1인 체제’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 공산당 새 지도부에 축전을 발송할 계획인지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며 “정해진 룰이나 절차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제18차 중국 당 대회 이전까지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국가주석이 선출되거나 연임됐을 때 축전을 발송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12월15일 제18차 당 대회와 2017년 10월25일 제19차 당 대회 땐 대통령 명의 축전을 보냈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은 전날 시 주석의 당 총서기 재선출 직후 축전을 발송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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