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레고랜드 여파 대응…“신속한 안정화 조치, 오늘부터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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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24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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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출근길 문답을 하고 있다. 2022.10.24/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출근길 문답을 하고 있다. 2022.10.24/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 여파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 상황과 관련해 “신속한 대규모 시장 안정화 조치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될 것이라고 판단해서 신속하게 오늘부터 집행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서 채권시장과 기업어음 시장 자금경색이 일어나서 어제 정부에서 대규모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금융당국은 23일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단기자금 시장 경색 해소를 위해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50조원+알파(α)’ 규모로 확대해 운영한다는 대응책을 내놨다. 이날부터 시공사 보증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회사채·CP 매입을 재개하고,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증권사에 대한 자금 공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고금리로 인해 약탈적인 불법 사금융이 서민들에 고통을 주고 있는 점을 감안, 누차 얘기했지만 정부는 무관용 원칙으로 약탈적 불법 사금융을 단속할 것”이라며 “어려운 분들이 채무 불이행에 빠지더라도 건강한 경제 주체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 지원을 말씀드린 대로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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