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해보시라니까요”…이재명, 새벽 ‘권리당원 모집’ 폭풍 트윗

  • 뉴스1
  • 입력 2022년 7월 13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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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유력주자인 이재명 의원이 10일 광주를 찾아 5.18기념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재명과 위로걸음 광주시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2022.7.10/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유력주자인 이재명 의원이 10일 광주를 찾아 5.18기념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재명과 위로걸음 광주시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2022.7.10/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권리당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의원은 13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일단 가입해보시라니까요”라며 트위터 친구들에게 민주당 권리당원 가입을 권유했다.

이 의원의 권리당원 모집은 ‘이재명 의원을 돕고 싶다’는 지지자의 호소에서 시작됐다.

김모씨는 트위터에 “뉴스에 나오는 이재명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자그마한 힘이지만 저희 힘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 방법을 알려주면 미력하나마 선생님을 위해 저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 의원은 이에 “민주당의 권리당원으로 입당해 달라”며 “월 1000원 당비를 내면 민주당의 모든 의사결정에 참여 가능하다.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아무때나 가입 가능하다”고 독려했다.

이 의원의 말 한마디에 SNS에는 권리당원 가입 인증글이 쏟아졌다. ‘이제 대학생이 된 대학교 1학년인 만큼 지금 바로 생애 처음으로 입당하겠다’, ‘어제 엄마 꼬셔서 입당시키기 성공, 칭친해주세요’, ‘오늘 친언니 당원가입했어요’, ‘당원 가입했어요. 진작할 걸 후회되네요’, ‘권리당원 2000원, 추천인 이재명 입당했습니다’ 등의 트윗글이 올라왔다.

이 의원은 이에 “감사하다”며 “민주당의 힘은 당원에서 나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권리당원은 지역구 국회의원 등 공직 후보 경선, 당 지도부 선거 등에 막강한 권한이 있다”며 “당이 변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분 같은 당원이 많아지면 당은 자동적으로 바뀐다”고 덧붙였다.

전날(12일) 밤부터 시작된 이 의원의 당원 가입 권유는 다음 날 새벽에서야 마무리됐다.

이 의원은 오는 17일 8·2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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