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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만난 한 총리…“금도 넘는 불법시위, 법 따라 엄정 처리돼야”

입력 2022-06-16 20:33업데이트 2022-06-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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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페이스북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합법적인 집회와 시위는 존중돼야 마땅하지만, 금도를 넘는 욕설과 불법시위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평산마을의 풍광이 참 좋다. 그러나 마을 곳곳이 집회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반목이 아닌 화합으로 사회는 발전한다”며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직 대통령님들을 비롯해 다양한 분들의 조언을 늘 귀담아들으며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문재인 전 대통령님이 계신 양산 사저에 다녀왔다. 참여정부 시절부터 뵈었으니 오랜 인연”이라며 “총리로서 전임 대통령님께 인사드리고,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고 이날 만남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평산마을에서의 소박한 일상 이야기와 함께, 국내외 경제 상황의 어려움과 엄중함, 우크라이나 사태 등 최근 국제정세 등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다”며 “문 전 대통령님께 새 정부가 국정 운영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 부탁드렸고 대통령님께서도 화답해 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재인 전 대통령님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늘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빈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 페이스북


한편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사저 앞에서 연일 막말 집회를 열고 있는 보수단체 회원들을 모욕과 명예훼손, 살인 및 방화 협박 등의 혐의로 지난달 31일 경찰에 고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와 관련해 지난 7일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서울 서초구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보수단체 시위 중단을 요구하며 ‘맞불집회’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도 “법에 따른 국민의 권리이니까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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