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추도식 간 이재명 “약속 지키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고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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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23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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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가 엄수되는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개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행사장으로 이동하면서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가 엄수되는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개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행사장으로 이동하면서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을 찾아 “노무현 대통령께 드렸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의 꿈을 앞으로도 잊지 않고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도식 전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등과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서는 “여러 말씀을 함께 나눴는데 공개할 만한 특별한, 정치적으로 의미 있는 말씀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향후 6·1 지방선거 지원 유세 일정 등과 관련해선 “일단 5·18 행사와 관련해서 호남 쪽을 들렀고 이번 우리 노무현 대통령 추모일을 맞아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충청도,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일대를 지원하러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수도권과 지역구 계양을, 인천 여기에 집중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오늘은 그런 얘기에 대해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제가 정책 기자회견도 할 기회가 있으니까 그때 (이야기하자)”고만 말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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