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보건 의료 전문가인 안경수 한국 통일의료연구센터장은 20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저는 사실 북한이 2020년부터 발병했던 환자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안 센터장은 이어 “북한이 비교적 통제와 관리와 치료를 잘 해왔는데 그런 와중에 변이 바이러스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센터장은 북한이 한국 정부의 방역 지원 제안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북한 입장으로는 이 백신을 지금 바로 내일 받는다고 해도 시간이 꽤 많이 걸린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북한은 경구용 치료제를 받는 게 더 유리할 것이라고 본다”며 “백신 지원에 응답을 안 줄 가능성은 있다”고 짚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