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블링컨과 통화…“北, 대화의 길 복귀하도록 한미 공조 지속해야”

  • 뉴시스
  • 입력 2022년 5월 9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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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9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이임 통화를 가졌다. 이번 통화는 블링컨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최근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북한이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하도록 한미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아래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공동의 인식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블링컨 장관에게 “신정부 출범 후에도 양국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을 계속해서 발전·확대해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두 장관이 지난 1년3개월여간 개인적 신뢰와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한미 양국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과 우크라이나·아프간·미얀마 사태 및 코로나19, 기후변화, 공급망 문제 등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온 것을 만족스럽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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