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6·1 지방선거, 대선 불복한 文정부와 민주당 심판”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5월 9일 10시 59분


코멘트

“의석수 사수하고 늘리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다시 한번 청개구리 민주당 각인시켜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발대식 및 광역단체장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발대식 및 광역단체장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3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에 본격 체제에 돌입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이번 선거는 대선을 사실상 불복하는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의 민주당을 심판하기 위한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 꼭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부족한 의석수를 사수하고 늘리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우리가 훌륭하게 공천한 후보들을 한 분도 빼놓지 않고 당선시킬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선대위의 과제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께서 많은 힘을 모아주셔서 지난 3월 9일 대선에서 5년 만에 정권교체를 만들어주신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청개구리 민주당에 각인시켜주시면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기현 전 원내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선임한 배경에 대해선 “두 분의 다선 의원 경험도 중요하지만 작금의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입법독주나 원내에서 여러 무리수 같은 경우에도 선거전략 일환으로 치밀하게 논의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런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두 분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당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유세지원본부장을 맡았던 박대출 의원은 선거 총괄 메시지 담당으로, 대변인으로 활약한 이양수 의원은 홍보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였던 임이자 의원은 정책공약 담당, 검사 출신인 김웅 의원은 공명선거본부장으로 임명됐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