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재명 출마는 지방선거 승리 견인하겠다는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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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9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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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당 필승 선대위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마친 후 두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당 필승 선대위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마친 후 두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재명 상임고문과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같은 당 이 고문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취지”라고 응원한 반면 국민의힘 안 전 위원장을 향해서는 “명분 없다”며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김 후보는 9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진행자가 두 인사의 ‘보선 출마’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는 “이 고문의 (인천계양을) 출마는 수도권 또 나아가서는 전국 지방선거에 힘을 보태면서 승리의 견인을 하겠다는 그런 취지로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고문과 지난 대선에서 연대를 했기 때문에 정치 교체나 국민 통합의 가치를 함께 또 추진하고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진행자가 ‘경기지사 선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지’라고 묻자 김 후보는 “이 고문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저를 비롯한 수도권 또 전국 지방선거에 힘을 보탤 것으로 생각하고,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안 전 위원장의 성남시분당갑 출마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까지 끌어들여 비판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김은혜 후보 같은 경우도 출마에 어떤 명분이 있는지 저는 의문이었는데 안 전 위원장도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존재감이 없었다”며 “국회의원 배지를 달기 위해서 안전한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측면에서 그다지 명분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 최대 현안으로 ‘부동산’과 ‘교통’ ‘일자리’를 꼽으면서 해결을 자신했다.

김 후보는 “1기 신도시의 조속한 해결과 반값에 가까운 주택 공급을 통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대책을 만들고 있다. 또 GTX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도민들에게 하루에 1시간씩 돌려 드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며 “일자리를 위해서는 혁신을 통한 성장 특히 3만 스타트업을 통한 60만개 일자리 등을 통해 경기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1400만 인구가 사는 이 경기도에 일해 본 사람,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 34년 국정 운영, 일해 본 사람이 바로 김동연”이라며 “천막집 출신으로 그분들과 함께 삶을 살아 온 제가 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공감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 김동연이 경기도를 바꾸고, 나아가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원과 지시를 호소 드린다”고 부탁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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