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복귀한 安 “아버지, 국민 위해 더 열심히 하라고 하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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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3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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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부친상을 치르고 23일 인수위에 정상 출근하며 업무를 재개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 출근하며 “상을 치르자마자 바로 인수위 업무를 시작하러 출근했다. 아버님께서도 원하실 것”이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을 더 열심히 하라고 생각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 복귀 이후 중점적으로 검토할 업무에 대해 “전반적인 진행상황을 살피고 본격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부분은 발표하려고 한다”며 “제가 코로나 특별위원회를 맡고 있으니 특위 일도 점검해 다음주 정도에 발표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위원장은 ‘정책과제가 윤곽을 드러낼 시점’에 대해서는 “한 달 정도 내부에서 치열한 논의를 거쳤지만, 바깥에 그 과정을 말씀드리지 않았다”며 “예전 인수위를 보면 오히려 국민의 공론화가 아닌 혼란을 초래한 결과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내부에서의 논의는 치열하게 하되 결과물을 가지고 발표를 하는 것이 정부의 방향도 제대로 설명드리고 국민 혼란도 초래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업무에 처음부터 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안 위원장은 전날 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합의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관련 입장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보고받은 이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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