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서울시장 경선 아니면 가만 있지 않겠다…모든 수단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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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1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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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회될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검수완박 법안 처리 관련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박 의원은 법사위 일로 정신이 없는데 공관위가 자신과 송영길 전 대표를 후보공천에서 배제하자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 대처를 선언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주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회될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검수완박 법안 처리 관련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박 의원은 법사위 일로 정신이 없는데 공관위가 자신과 송영길 전 대표를 후보공천에서 배제하자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 대처를 선언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서울시장 후보를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할 경우 “가만있지 않겠다”고 강력 경고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든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우리에게 어려운 선거다”라며 그렇기에 “당이 정한 절차를 지킨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참여하는 역동적인 경선이 아니라면 (선거 결과를) 정말 장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방향이 훼손된다면, 저도 더는 가만있을 수 없다”며 비대위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송영길 박주민 공천배제’ 방침을 되돌려 놓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맞설 것임을 선언했다.

민주당 비대위는 20일 밤 늦게까지 공관위 결정을 거부할 것인지, 받아들일 것인지를 놓고 격론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비대위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서울지역 초선 의원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초선의원들은 Δ 여론조사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보별 순위를 내 1위 후보를 전략공천하는 절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를 마친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가능하면 오늘 낮 12시까지 결론내도록 논의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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