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민주주의 확장할 때 부당 권력으로부터 우리 지켜”… 4·19 기념메시지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19일 0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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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민주주의는 국민의 관심으로 성장한다”며 “정치를 넘어 경제로, 생활로 끊임없이 확장될 때 억압과 차별, 부당한 권력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4·19혁명 62주년 기념 메시지에서 이렇게 밝힌 뒤, “우리는 코로나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감염병의 극복과 탄소중립 같은 국제적 과제 역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포용하는 민주주의만이 해결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오늘 다시 숭고한 4·19혁명의 정신을 되새기며 희생자와 유공자를 기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4·19혁명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며,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과 촛불혁명에 이르는 우리 민주주의 발전의 도화선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주화 운동을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2·28대구민주운동과 3·8대전민주의거를 국가기념일로 제정했고, 4·19혁명 유공자를 추가로 포상했다”고 정부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이달 들어 유공자 두 분을 새로운 4·19민주묘지에 안장했으며, 4·19혁명 관련 기록물의 세계기록 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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